주식시장에서는 종종 같은 업종에서 비슷한 기술력과 규모에도 주가흐름은 다른 기업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점이 기업간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이 두 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A는 본연의 영업인 TV 판매를 통해 100억의 수익을 남겼기 때문에 1년 동안 100억을 벌 수 있는 경쟁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경기도 꾸준하고 기업의 경쟁력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A기업은 그 다음해에도 100억 이상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B기업은 부동산 판매에서 50억을 벌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속성이 확보되기 어렵고, 실제 영업을 통해서는 50억을 벌 수 있는 경쟁력 정도만이 가졌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같은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면 여러분께서는 어떤 기업을 선택하실까요? 아마도 A전자를 선택하시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런 점들이 영향을 미치며 두 기업간의 주가움직임에도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 거죠. 그 기업이 벌어들인 최종 결과물은 순이익이 되겠습니다만, 이익의 본디 영업활동에 대한 이익의 지속성과 성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서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의 성장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업이익의 성장률은 산업의 라이프사이클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고 성장초기 단계에는 연구개발과 생산 그리고 홍보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당장 이익을 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점차 시장이 커지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이익도 함께 확대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처음 생겨나는 도입기에서 성장기까지는 매출과 영업이익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정점을 찍고, 전체 시장 성장률이 약해지는 성숙단계부터는 점차 영업이익증가율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흐름이 산업이나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게 됩니다.따라서 고성장 하는 기업을 찾으신다면 라이프사이클의 도입기 후반에서 성장기에 포함되어있는 산업을 선택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금까지 영업이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 드렸는데요, 내실 있는 기업을 선별하실 때, 절대적인 이익규모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영업이익증가율과 영업이익률 등은 업종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개념을 조금 더 활용해보시길 바라며, 추세적으로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되는지 여부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고객님의 투자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검색기준 : 시가총액 100억이상,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 높은순 100위
(제외 종목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정리매매, 불성실공시, 투자위험예고, 우선주, 투자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