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강의자 : 장용혁
수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일단 이론상으로 주가는 실적을 따라갑니다. 성장성을 가지고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는 주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또 하나 주가를 결정하는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수급입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도 소위 기관이나 외국인 수급이 없으면 시장에서 저평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로 발생합니다. 수급은 쉽게 생각하면 영향력 있는 주체의 매입을 이용해 조금 더 탄력적인 시세를 얻기 위함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투자주체는 크게 3주체가 있습니다.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외국인 투자자, 그리고 증권 투신 연기금 등으로 이루어진 기관투자자로 분류됩니다.

모든 HTS에서는 수급을 쉽게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매일 장이 끝나면 그날그날의 수급표가 한눈에 정리되어 모든 투자자들에게 공개됩니다. 장중엔 기관 및 외국인 매매 가집계가 발표됩니다만 추정에 의한 자료이므로 정확한 데이터는 아닙니다.

보통 시장을 마감하고 나서 그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상위 종목을 확인합니다. 어떤 종목을 가장 많이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매입했는지를 찾고 내일 시장에서의 연속성을 예측해 보고자 노력하는거죠

수급을 파악하면 통상적으로 가장 좋은 경우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일 것입니다.

시가총액 싸이즈가 큰 종목일수록 수급에 덜 민감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 일정부분 외국인 및 기관의 매매가 있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기업에 외국인 및 기관의 매매가 잡힌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입니다. 가끔 외국인을 가장한 매매가 유입되는 경우가 있고 기관들의 단기 수익률 게임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는 사례도 발생됩니다만 일반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종목이 수급에 더 탄력적입니다.

또 금액기준으로 볼 것이냐 수량 기준으로 볼 것이냐를 고민하실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금액기준으로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수량기준으로 보실 경우는 해당 기업의 발행주식수가 하루의 거래량을 참고하셔서 보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주식은 세박자가 맞으면 주가가 오른다고 합니다.
실적, 차트, 수급. 물론 자체기준에 의거하여 얼마 미만의 종목을 매입하지 못하게 규정지어진 곳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수급이 주가에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말씀 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거래량이 해당주식의 인기척도인 것처럼, 수급에 잡히는 메이저 수급주체의 매매는 해당 종목의 거래량을 더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잊지 마세요. 주가의 기본요건은 실적입니다.
수급은 참고사항이지 절대적 요인이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기업이 좋은 차트에 위치하고 수급까지 좋으면 금상첨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 용 HTS 화면번호
기관 매매 가집계 0440
외국인 매매 가집계 0430
투자주체 매매 비교 0419
종목별 수급 일별 동향 0416
종목별 누적 순매매 0417
동시 순매수 상위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