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오닐이 말하는 성공하는 주식의 7가지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주식투자에 적용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윌리엄 오닐, 많이 들어보셨나요?
윌리엄 오닐은 <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 이라고 하는 저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펀매니저 출신의 투자대가인데요. 1950년대부터 주식시장을 연구해 스스로 창안해낸 ‘ CAN SLIM’모델의 창시자로 이 모델을 적용시켜 1962년부터 26개월간 무려 2,000%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그는 모멘텀 투자를 중시하는 기술적 분석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CAN SLIM모델은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을 함축적으로 내포하고 있어 기억해두고 활용해 볼만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탄생시킨 ‘CANSLIM’모델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차례대로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알파벳은 C입니다. C는 ‘현재의 주당 순이익’을 의미하며 윌리엄 오닐은 급등종목 즉,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올리게 되는 주식들 600개중 4분의 3은 폭등 전, 최근 분기의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0%이상 증가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최근에 좋은 성적을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종목을 선별하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미이며 그래서 그는 매수 여부를 결정짓는 첫 번째 원칙으로 분기별 주당 순이익 증가율이 최소한 20~50%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C = Current Earning per Share(현재의 주당순이익)첫 번째 원칙 : 분기별 주당 순이익 증가율이 최소 20~50%수준인 종목
두 번째 알파벳은 A입니다. A는 ‘연간 주당 순이익’을 의미합니다. 윌리엄 오닐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경우, 시세를 올리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 연간 주당 순이익의 과거 5년간 평균 성장률이 24%에 달했다는 것인데요. 주당순이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 더욱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A = Annual Earning per Share(연간 주당순이익)두 번째 원칙 : 연간 주당 순이익의 과거 3년간 평균 성장률이 25%를 달성한 종목
C와 A가 윌리엄오닐이 강조했던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계량적 요소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말씀드릴 네 가지 요소는 그 밖의 요소들 입니다.
N은 something new를 의미합니다. 새로운 제품이 될 수도 있고 서비스가 될 수도 있겠죠. 또 새로운 경영전략을 구사할 경영진이 될 수도 있으며 기술적 흐름이나 수급상의 변화 역시 새로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N = Something New(새로운 것)세 번째 원칙 :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경영혁신, 신고가를 보이는 종목
과거 아이폰이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애플 주가의 고공행진이 한동안 이어져 왔다는 점과 전기차 시장이 개화되기 시작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테슬라 모터스의 주가가 2013년 이후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패러다임이나 혁신적인 기술의 도입이 곧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린 실질적으로도 목격하고 있죠.
S는 ‘유통주식수’를 의미합니다. 재화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르는 가격결정논리와 마찬가지로 이해하시면 쉬울텐데요. 공급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시장가격의 상승을 유발하게 되니 주식시장에도 같은 논리로 접근하면, 유통 주식수가 적은 종목일수록 큰 시세를 낼 가능성이 높겠죠?
S = Shares outstanding(유통 주식수)네 번째 원칙 : 유통 주식수가 적은 종목일 수록 큰 시세를 낸다.
L은 해당 종목이 시장의 Leader이냐 아니냐 입니다. 우리는 흔히 시장에서 ‘주도주’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바로 L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윌리엄 오닐은 최근 1년간의 주가 상승률이 상장주식 전체 가운데 상위 20%이내에 들어야 주도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L = Leader(주도주)다섯 번째 원칙 : 최근 1년간의 주가 상승률이 상장주식 전체 가운데 상위 20%이내인 종목
다음 알파벳 I는 개인투자자들이 종목을 선택함에 있어 주요 잣대로 삼기도 하는 수급적 요인입니다. 바로 기관투자자의 지원 즉, Institutional Sponsorship 인데요. 기관투자자가 주식시장의 가장 큰 손이고 주도주가 그들의 선호주에서 탄생하는 만큼 그들의 선호주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I = Institutional Sponsorship(기관투자자의 수급)여섯 번째 원칙 :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
국내증시의 경우, 기관투자자들의 지배력보다 외국인들의 지배력이 좀 더 강한 만큼 수급부문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선호도도 함께 체크해 보는 것이 좀 더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알파벳 M은 Market을 의미합니다. 즉, 시장의 방향성인데요.
‘시장을 이기는 종목은 없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윌리엄 오닐 역시 시장에 대해 먼저 파악하고 종목에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원칙 : 시장의 방향성을 파악하라
강세장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같이 상승하고, 약세장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무차별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이죠. 시장만 제대로 파악해도 주식투자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니 종목을 선택하시기에 앞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투자의 고수 윌리엄 오닐이 창안한 < CAN SLIM > 모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도움이 좀 되셨나요?
윌리엄 오닐은 이 밖에도 “높은 투자 수익은 10개중 1~2개 종목에서 난다.”,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두지 하는 이유는 승률 100%에 집착해 손절매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손절매 원칙을 수립할 것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으니 투자자 여러분들께서도 그의 지혜를 활용해보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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