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템플턴이란?

강의자 : 하태준
존 템플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소 불쌍 이미지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주식격언이죠? 바로 역발상 가치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 경이 1994년 2월에 직접 언급한 이야기입니다.
존 템플턴은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과 함께 전설적인 가치투자의 대가이자 금세기 최고의 바겐헌터로서 명성을 떨쳤으며 2008년 7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 그럼,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전략에 대해서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몇 가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템플턴 가치투자전략 - 역발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바겐헌터가 되자)

역발상 가치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

그는 일반 투자자들이 나쁜 소식에 과잉 반응을 보일 때 냉정을 유지함으로써,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역발상 투자전략으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투자자들이 매도하길 원할 때 매수하고, 매수하길 원할 때 반대로 매도할 수 있는 바겐헌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비관적인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가장 전망이 좋지 않은 주식에서 기회를 찾고자 했는데 그러한 주식이 가장 저렴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최악의 주식에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불황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과 펀더멘털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을 간과하셔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템플턴 가치투자전략 - 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

"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는 것이 나의 첫 번째 투자원칙이다. 가장 훌륭한 투자 기회는 비관론이 극에 달할 때이며 주식을 매수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증시에 피가 낭자할 때다."

증시 또는 특정 기업의 주가가 일정기간 과도하게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들의 손실과 고통이 커지게 되고 비관론이 팽배하게 됩니다.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게 되거나 자살 등 각종 안 좋은 뉴스들이 매스컴에 자주 등장을 하게 됩니다. 존 템플턴은 이러한 상황일수록 투자를 고려하기에 더 좋은 타이밍이라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가장 매력없는 주식이 가장 매력적인 사냥감이며 투자자들이 절망적으로 팔려는 주식을 사고 필사적으로 사려는 주식을 파는 등 대중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존 템플턴이 어떤 방법으로 저평가 주식을 발굴하였는지 구체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보통 주가수익률로 현재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여 투자대상을 선택하였는데 주로 즐겨 사용하던 방식은 PER과 PEG를 이용한 ‘비교매수법’이었습니다. PEG는 주가수익성장비율로서 피터린치 같은 투자의 고수들이 선호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PEG관련된 이미지

예를 들어, 기업A의 PER가 10, EPS 증가율이 30%이면 PEG = 10/30 = 0.3이 되고 기업 B의 PER가 8, EPS 증가율이 15%이면, PEG =8/15 = 0.5가 됩니다. 기업 A의 PER가 상대적으로 더 높지만 주가수익성장률이 더 낮기 때문에 기업 B보다 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보통 EPS증가율의 경우, 5년 평균 EPS증가율을 사용하며 PEG가 1이하로서 낮을수록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매수보다 더 어렵다는 최적의 매도 타이밍은 어떻게 선택했을까요? 그는 보유 주식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더 좋은 주식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매도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좋은 주식은? 기업가치 대비 최소 50%이상 저렴한 주식, PER 3 ~ 4배 수준)

여기서 의미하는 더 좋은 주식이란, 기업가치 대비 최소한 50%이상 저렴한 주식으로서 실제로 PER 3 – 4배 수준에 해당하는 종목을 선호하였습니다. 또한 그런 종목들이 다른 가치투자자들이 선택했던 것처럼 대부분 PBR 1배 이하 구간에 있었다는 점도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발상 패닉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 전략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장이 단기 급락을 통해 공포심과 비관론이 점차 확산되어 가는 분위기일 때 존 템플턴의 투자원칙을 되새겨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검색조건

  • 시가총액 100억 이상
  • PER 최근결산 기준 0배 이상 7배 이하
  • PBR 최근결산 기준 0배 이상 1배 이하
  • PEG 최근결산 1배 이하
  • 부채비율 최근결산 기준 0% 이상 100% 이하
  • 제외종목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정리매매, 불성실공시, 투자위험예고, 우선주, 투자위험